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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Chat-GPT 심화 교육으로 인공지능 역량 높인다

‘프롬프트 원리, GPTs 구축’ 집중 실습…행정 혁신 가속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양구군은 최근 공무원 48명을 대상으로 ‘Chat-GPT 군정접목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양구군 조직문화혁신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AI 마스터즈 2기’의 핵심 과정으로, 지난 7일과 9일 두 차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5명 규모로 시작한 ‘AI 마스터즈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전 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집합 입문 교육을 선행한 뒤, 각 부서에서 2~3명씩 선발한 48명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을 운영했다. 이러한 단계별 교육 구조를 통해 참여 인원과 학습 수준 모두 한층 강화됐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개요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GPTs 탐색 및 맞춤 설정 △개인 챗봇 구축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현대컴퓨터학원에서 집합·실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AI 교육 전문가인 KM컴퍼니 김경미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

 

양구군은 앞서 4월부터 Chat‑GPT Team 버전(공용 계정)의 구독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토의 과정’을 운영해 GPT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심화 교육을 통해 실무자가 직접 GPTs를 제작하고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문서 자동화 △정책자료 분석 △주민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활용이 기대된다.

 

이근순 기획예산실장은 “공무원이 스스로 생성형 AI 도구를 다룰 수 있어야 진정한 행정 혁신이 완성된다”라며 “이번 교육의 성과가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6월 말 부서별 추진 결과 발표회를 열어 우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7월까지 맞춤형 온라인 코딩·자동화 교육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Chat‑GPT 군정 접목 성과보고서’를 발간해, 지속 가능한 AI 행정 모델을 전국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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