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고성군 보건소에서 추진중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예정되었던 5월 9일 제3회 상리면 주민 건강 걷기 행사가 우천으로 인해 실내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전환되어 성황리에 진행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의지는 식지 않았다. 행사 당일 상리면 어울림문화센터 내 게이트볼장에 모인 주민들은 건강체조, 치매 예방 퀴즈 등 다양한 실내 건강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신체활동의 중요성, 일상 속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건강교육을 넘어, 상리면이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특히, 고성군보건소는 상리면 주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바탕으로 고령층, 만성질환자, 취약계층 등 다양한 대상에 맞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그 연장선에서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건강 실천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성군은 지역 내 건강격차 해소와 건강형평성 확보를 주요 과제로 삼고, 상리면을 비롯한 전 면에 걸쳐 걷기, 체조, 금연, 만성질환관리, 영양관리, 정신건강지원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날 함께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날씨에 관계없이 지역 주민들이 꾸준히 건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날씨와 상황에 관계없이 언제나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