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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바나나 수확 전 후숙 기술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 개최

체험형 영농형태 확대 위한 기술 개발…수확 전 나무에서 숙성하는 방식 실증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1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채소 실증시험포에서 바나나 수확 전 후숙 기술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수확 전 후숙 기술의 실증시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바나나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광양시는 아열대작물을 신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바나나를 실증 재배해 왔다.

 

현재 온실에서는 몽키바나나, 캐번디쉬, 그로미셸 등 3개 품종을 재배 중이며, 이 외에도 애플망고, 참다래, 레몬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을 실증시험포에서 재배하고 있다.

 

바나나는 일반적으로 수확 후 저장고에서 후숙 처리가 필요한 작물이나,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숙성시키는 ‘수확 전 후숙 기술’을 고안해 실증시험으로 검증했으며, 이를 체험형 영농형태에 접목해 농업인의 수익 창출 모델로 제시했다.

 

광양시는 현재 ‘수확 전 후숙 기술’의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작목 도입과 기술 보급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모집을 통해 선정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약 290명을 대상으로 수확 전 후숙 기술을 활용한 바나나 수확 체험을 시범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은희 광양시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과 기술 보급에 지속적으로 힘써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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