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는 2017년 7월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던 상당구 성안동, 중앙동, 우암동 일원 우암분구에서 침수예방사업을 오는 7월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574억원(국비 287, 도비 69, 시비 161, 기금 57)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우암분구에 하수관로 4.32km를 신설 및 개량하고 빗물펌프장 3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중으로 현지조사와 기본설계를 거쳐 실시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재원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8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체 준공은 2028년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이 장기간 추진되는 만큼 매년 철저한 도로굴착 심의를 거쳐 타 기관과의 중복굴착을 예방하는 등 공사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사를 추진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