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거창군은 한마음도서관에서 4월 12일부터 진행한 도서관의날·도서관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강연, 공연, 전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에게 지적 호기심 충족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서관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했다.
먼저, ‘행복을 위한 인생청사진’을 주제로 열린 서은국 교수 초청 강연은 행복에 대한 철학적 개념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행복의 지도가 있다면 오늘 그 한 길을 발견한 거 같다’라는 참여자의 한줄 감상평이 강연에 대한 감동을 그대도 전했다.
어린이 뮤지컬 공연 ‘책 속에 갇힌 고양이’는 귄터 야콥스의 동명 그림책을 각색한 작품으로 1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했다.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함께 춤추는 등 관객 참여형 뮤지컬로,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거창출신 및 거창활동 작가 도서 전시회를 통해 30여 명의 작가의 80여 권의 책을 전시하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거창출신 작가와 그들의 책을 소개함으로써 거창군민들에게 지역 문학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순화 인구교육과장은 “책과 문화를 사랑하는 거창군민들에게 도서관이 책과 문화를 엮어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지적·문화적 성장을 위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 및 행사를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