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봄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여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울산 인공암벽센터 실내외 등반 루트 세팅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루트의 난이도를 재조정하고 노후 장비를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규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실외 리드 벽에 대형 볼륨 홀드와 크고 작은 홀드들을 적절히 배치해 초급(5.10a)에서 상급(5.14a)까지 24개의 루트를 구성했으며, 실외 오토빌레이 벽에 초급(5.9)부터 5.11(중급)까지 8개의 루트로 재미와 난이도를 조절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 볼더링 벽에는 초급(V0)에서 상급(V7)까지 20개의 루트를 배치했고, ▲ 실내 벽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체험 등반을 할 수 있는 5개 루트를 세팅함으로써 이용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암벽등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울산인공암벽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실내 암벽장에 오토빌레이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오토빌레이는 등반자가 안전하게 등반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자동 하강 장치로 보다 많은 이용객들이 암벽등반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이다.
울산인공암벽센터에서는 이번 오토빌레이 설치를 통해 이용객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춘실 공잔이사장은 “정기적인 루트 변경과 안전 점검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체험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