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진안군이 주최한 ‘2025년 봄 음악콘서트–함께해·봄’이 지난 22일 밤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3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봄밤을 음악과 함께’라는 주제로 마련돼 지역 예술인과 초청 가수들이 꾸민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의 문은 백운 좌도농악전승회와 진안문화의집 실버합창단이 활기차게 열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전통 타악과 군무가 어우러진 ‘풍장’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색다른 매력을 전달했다.
소프라노 김나라, 보컬 강유진, 색소폰 연주자 주창근 등 지역 음악가들의 공연은 봄밤의 정취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고, 진안군립합창단의 대중가요 메들리와 진안어린이합창단의 K-POP 댄스 퍼포먼스는 무대를 열정적으로 달궜다.
초청 가수인 ‘재즈상회’와 ‘요들누나’의 무대는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종길 진안군 문화체육과장은 “갑작스러운 우천 속에서도 많은 군민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가족 뮤지컬 ‘마녀는 내 친구’, 9월에는 가을음악회 ‘가을밤의 멜로디’, 10월에는 ‘평화음악회’ 등 다채로운 기획공연이 예정돼 있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