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라북도완주교육지원청은 지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 19일부터‘우리고장 완주사랑 프로젝트’ 마을답사를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완주 관내 초·중학교 20개교 7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며,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람을 배우는 생생한 교육활동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완주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화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의 체험 중심 탐구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육과정 및 중학교 역사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실생활과 연결된 교육을 실현하고자 했다.
완주교육지원청은 학생 대상 마을답사 프로그램을 위해 총 6개의 코스를 준비했으며, 송광사, 위봉산성, 웅치전적지, 삼례문화예술촌, 고산향교, 초남이성지 등 역사문화 명소와 한지·도자기·비누 만들기, 생태체험, 안전교육 체험 등 마을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첫 프로그램인 교직원 대상 답사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9일에 운영되어, 웅치전적지, 되재성당, 이치대첩비각 등지를 방문하며 지역 역사에 대한 전문성과 교육적 통찰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5월부터 진행될 학생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생생히 접할 예정이다.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난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 완주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