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는 27일 오후 임시청사에서 신병대 청주부시장 주재로 2025년 산불안전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주무부서인 산림관리과를 비롯해 대변인, 자치행정과, 재난대응과, 친환경농산과, 그리고 지역 내 13개 읍‧면 등 관련 부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과 유례없는 큰 피해에 대해 공유하고, 봄철 고온 건조하고 강풍이 부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와 대응으로 산불을 예방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및 쓰레기 소각 예방, 고령농업인 등 대면 홍보, 화목보일러 재처리 안내, 부산물 마대 지원 등 주민 대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조심 현수막과 깃발 설치, 마을회관 등에 산불 예방 행동 요령 및 처벌 규정도 강조해 홍보한다.
현재 카카오 채널, 당근, 블로그, SNS 등 대중매체와 5개 방송사 산불예방 자막방송, 민방위 방송 등 다각적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민방위 경보시설로 산불예방 방송, 버스광고판 활용, 경로당 시민안전교육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병대 부시장은 “4월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동반되면서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주민들이 불법 소각을 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주민대피가 최우선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