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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 고민 상담 서비스 ‘도서관 행복 우책통’ 본격 운영

어린이 고민 사연 접수…손 편지 답장 및 맞춤형 도서 추천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중구가 1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3월 말부터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공부, 교우 관계, 진로 등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초등학생 고민 상담 서비스다.

 

고민 상담이 필요한 어린이는 울산종갓집도서관, 남외어린이도서관, 우정도서관 3곳에 설치된 우체통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사연을 보내면 된다.

 

이때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실명이 아닌 별칭을 사용해도 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상담 친구 활동가 15명은 접수된 사연을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해,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담은 따뜻한 손 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사업 운영에 앞서 지난해 두 차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위례도서관을 방문해 본 따르기(벤치마킹)를 실시했다.

 

또 대졸 학력 이상의 상담 친구 활동가를 모집해 3개월 동안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한 뼘 더 성장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배움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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