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중구가 3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태화역사문화특구 특구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태화역사문화특구 특구운영위원회는 △특구 계획 및 운영 성과 평가 △특화사업 계획 및 운영 관련 제언 △특구 홍보 및 특구 발전 방향 제시 등을 담당하는 기구로, 역사·문화·경제·한글 분야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태화역사문화특구 특구운영위원회 위원 9명은 지난해 태화역사문화특구 특화사업 추진 사항과 국·시비 등 재원 확보 현황, 규제 특례 활용 사항 등을 살펴봤다.
이어서 2025년도 태화역사문화특구 특화사업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한편,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로, 2024년 12월 기준 전국적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 175개가 운영되고 있다.
울산 중구의 경우 지난 2023년 11월 태화동, 중앙동, 병영동 등 6개 동(洞) 일대 689,309㎡가 태화역사문화특구로 지정됐다.
중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통역사문화 계승사업’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 계승 및 한글사업 중심의 ‘지역 우수문화 활성화 사업’ △울산큰애기 활용 사업 및 태화강 마두희축제 개최 등의 ‘콘텐츠활용 관광사업’ 총 3개 분야 1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태화역사문화특구 특구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태화역사문화특구의 기본 방향을 되새기고 효율적인 특화사업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문화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