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충북 옥천군은 코로나19 감염의 겨울철 재유행의 지속, 신규 변이 출현 등에 따라 그간 접종기회가 없었던 영유아(만6개월~4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영유아(6개월~4세)는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 및 청소년(12~17세)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 또는 진단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다.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총 3회 진행되며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옥천군에서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열린가정의학과의원(수), 예인의원(목), 정소아청소년과의원(금)이며 요일제로 운영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다른 생백신이나 사백신의 동시 접종에 따른 면역 형성이나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다른 국가예방접종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는 증상 발생 또는 진단일부터 사망기간까지 기간이 매우 짧아 적기에 적절한 의료 조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