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순창군은 17일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순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거주자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건강보험료 2인기준 직장가입자 147,280원, 지역가입자 105,944원이며 4인기준 직장가입자 230,142원, 지역가입자 196,236원)면 된다. 임플란트 1개 당 50만원, 1인 2개까지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군과 협약한 관내 치과의원 중 본인이 선택한 곳에서 임플란트 시술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접수는 임플란트 시술 특성상 치료기간이 장기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를 받으며 특히, 해당사업 지원대상자로 선정되기 이전에 발생한 의료비는 지원이 불가하니 반드시 사전에 신청하여 지원에 누락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지역보건팀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에 이 사업을 통해 160명(273치아)의 군민이 혜택받았으며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88.8%가 “임플란트 수술 결과에 만족한다” 라고 응답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조석범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더욱 실질적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더욱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