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창원특례시는 창원의 중후장대한 기계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다변화와 미래 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의료‧바이오 디바이스 및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발굴‧육성한다고 밝혔다.
먼저,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산업육성의 씨앗을 뿌리고자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기업 R&D지원) 추진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공모에 나선다.
의료‧바이오 디바이스 산업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와 헬스케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으며, 이는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으로 이어져 창원의 미래 50년 먹거리가 될 것이다.
주요내용으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창원시 자체 예산 40억원을 들여 의료기기 제조를 희망하는 관내 업체와 관내·외 원천기술 보유기관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R&D부터 시제품 제작과 양산에 이르는 전 과정의 비용 및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사업은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개발연구실, GMP 생산실, 성능평가실 등을 갖추고, 제품제작과 시험을 위한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며 R&D 및 기술·경영 컨설팅을 수행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창원 의료바이오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창원시가 산업부에 제안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50억원 규모이며,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창원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확충을 위해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복합연구센터 구축사업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지역별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실험사업에 참여한다.
주요내용으로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복합연구센터 구축사업은 항공모빌리티 부품 기술 개발 실증과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항공모빌리티 부품업체에 대한 시험/검사/실증 등을 지원하는 복합연구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항공기 부품 생산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창출을 위해 23년도에 총 사업비 700억원 계획하여 국비 지원 요청했으나 미반영되어 24년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2021년도에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북면수변생태공원 인근 낙동강 하류지역과 마산만 지역 총 2개 구역이 지정된 상태이다.
올해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과 연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 지역 내에서 구현해 볼 수 있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컴소시엄별로 최대 국비 13억원 내외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드론 실증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실험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지역 실증사업으로 창원특례시는 이 사업의 사전 준비를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국토부에 제안하여 10억원의 용역비를 반영했다. 연구용역 완료 후 지역 실증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창원시만의 도심항공교통 실증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의료‧바이오와 모빌리티 산업은 창원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며 “창원시만의 강점을 살리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추진하여 2023년은 창원시 미래 신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