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오늘 국민의힘이 당원투표를 100% 반영하도록 전당대회의 지도부 선출 방식을 개정했다.
역선택을 방지한다는 핑계로 지도부 선출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지우겠다는 것이다.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정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지우겠다니 황당무계하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불통의 정당이 되겠다는 선언이다.
대체 국민의힘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정당입니까?
여당은 대통령 바라기가 아니다. 대통령의 꼭두각시도 아니다. 친윤 지도부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의 복심을 세우기 위해 국민 목소리를 아예 차단하겠다는 여당의 행태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민주당은 "윤심을 받들기 위해 민의를 저버린 국민의힘에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가 기다리고 있음을 경고한다."며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