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이태원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고, 여전히 비통하고 애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충격과 고통 속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우리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은 빛났습니다. 밀집한 인파에 가까스로 접근한 구급대원들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은 심폐소생술, 환자이송 등을 도우며 구조에 동참했습니다.
사고수습을 위해 헌신하신 소방관, 경찰관을 비롯해 의료진과 응급조치에 함께한 시민들께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일체의 정치활동을 중단하고 안타깝게 희생되신 154명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고 정부의 사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각종 유언비어와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서로에게 위로와 필요한 시기에 누군가를 향한 마녀사냥식 유언비어는 국민에게 혼란만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또한 사고 현장의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고, 이는 당사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2차 가해라는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어 자제를 당부드립니다.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입니다.
여당은 "윤석열 정부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었다."며 "우리 모두 추모의 마음으로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