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오늘부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이 시작된다.
민주당은 재판 시작을 하루 앞둔 어제 부랴부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눈 가리고 아웅식 ‘정치보복’ ‘야당탄압’을 외쳤지만, 사실 이마저도 거짓 아닌가.
이 대표는 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명백한 거짓말이다.
오죽하면 故 김문기 처장의 유가족들께서 2015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함께 간 당시 호주 출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겠는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는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서 국토부의 요청으로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 또한 명백한 거짓말이다.
국토부는 용도변경은 관할 지자체 소관이라며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이제 법정에서 이 대표의 거짓말은 명명백백 밝혀져, 성남시정과 경기도정에 있었던 수많은 부정부패가 드러나는 트리거가 될 것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언행이 거짓이라는 검찰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오늘부터 진행되는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시라.
민주당도 이제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벗어나, 이 대표와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한다.
이 대표는 본인만 살자고 민생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 제1당 민주당을 방탄으로 삼고 있다. 더이상 이 대표의 ‘불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민생과 경제가 볼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여당은 "오만하고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국민의 시선을 돌려보려 한들,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숨기려 했던 거짓이 밝혀질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거짓으로 쌓아 올린 탑은 아무리 공을 들여본들 거짓일 뿐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