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6일, 2분기 물가 상승으로 인한 학교급식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강원도청·시군과 단가 인상에 전격 합의했다. 그 결과 2학기(90일분)부터 식품비 3%·운영비 7%의 추가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식품비는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이번 추경 사업비는 총 11억 7천 740만원이며, 기관별 분담액은 △교육청 3억 5천 803만원(20%) △도비 4억 968만원(40%) △시·군비 4억 968만원(40%)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수도·가스·전기료 등의 상승률을 반영한 운영비 3억 7천 380만원(교육청 100%)을 추가로 편성하여 학교급식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허남진 문화체육과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학교 현장이 어려움이 있음을 인지하고 지자체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예산편성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부족한 예산이지만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년 대비 식품비 13%, 친환경(우수) 식재료비 330원→400원으로 70원(20%) 인상하여 급식의 질 향상에 노력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노력과 방법 등을 고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