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은 오는 5월 20일부터 7월 16일까지 관내 초중등 교사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교육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가 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지난 16일 연수 수료식을 마쳤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징계와 처벌 중심의 응보적인 학생 생활지도에서 벗어나 존중과 책임, 바람직한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학생 생활교육 패러다임이며,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총 80시간으로 운영되었으며 회복적 정의의 철학에 기초한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이해와 학급공동체 기반 강화, 학교/학급에서의 초기갈등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교육 역량강화,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심화 이해와 다양한 서클 진행 훈련,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회복적 접근을 위한 조정 역량 강화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은 회복적 생활교육의 전문가로서 각급 학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생활교육 원리에 입각하여 신념에 찬 생활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연수를 수료한 교사의 회복적 실천이 학교, 청소년전문기관, 학부모 그룹, 지역사회 기관 등 춘천을 회복적 도시로** 발전시키는 인력풀로서 모든 영역에 있어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박근덕 교육장은 “2022학년도 춘천교육지원청은 존중, 책임, 관계의 회복적 정의를 바탕으로 한 학생생활교육을 강화하여 평화로운 학급, 행복한 학교,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연수는 그 기초를 만드는 시작이다. 연수를 성실하게 이수한 교사에 대한 기대가 크며, 수료한 교사 중심 지속적인 워크숍 및 연구회 활동을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을 확산시켜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