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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볼거리 찾아 다시 전주로”

내외국인 평균 83%가 전주 재방문 의사 밝혀·이유로는 우수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 꼽아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찾은 여행객의 83%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에 반해 향후 전주 재방문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는 지난 4월과 5월 두 달 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전주시민을 제외한 영어권 외국인 관광객 314명과 내국인 관광객 321명을 대상으로 전주여행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전주를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한 응답자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각각 80.9%와 85.7%로 집계됐으며, 그 이유로는 볼거리와 음식이 꼽혔다.


전주 여행과 연계해 방문했거나 방문예정인 도시로는 외국인의 경우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와 연계한 반면, 내국인은 군산·익산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해 방문한 경우가 많았다.


전주를 방문한 연령층은 20대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에는 유학생의 비중이 높았다.


전주 여행 시 함께한 동반자로는 외국인은 친구가 40.7%, 내국인은 가족이 54.5%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외국인은 시외·고속버스, 기차 등 66%가 대중교통이었고, 내국인은 63.2%가 자가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응답자 중 전주를 처음 방문했다고 한 외국인은 약 80%로 나타났지만, 과거 전주여행을 경험한 외국인의 평균 방문율이 4.3회로 나타나 전주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내국인의 경우에는 전주를 처음 방문한 사람은 31.8%로 나타났으며, 재방문율은 4.6회로 외국인 관광객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주에서 숙박한 관광객은 외국인은 71.7%, 내국인은 64.2%로 집계됐으며, 숙박 장소는 외국인의 경우 게스트하우스와 한옥숙박을, 내국인의 경우 호텔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에서 머무는 기간 외국인은 평균 11.7만 원가량을 지출했으며, 이 가운데 숙박비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에 내국인은 평균 12.9만 원가량을 소비했으며, 식음료비 지출이 가장 컸다.


전주관광 등 방문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외국인의 경우 96.2%였고, 내국인 관광객은 81.3%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응답자 특성 △전주여행 행태 △전주여행 평가 △지출경비 등 18개 항목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주시 거주자와 20대 이하 관광객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설문기간 중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됨에 따라 다소의 변수가 있었지만 내외국인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 차이점과 전주를 여행하는 응답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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