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 수사를 문재인 정부의 국정농단 ‘적폐청산’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했다.
비교할 것을 비교하시오. 가당치 않은 억지 비교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범죄는 국회, 헌법재판소, 대법원을 거쳐 확인된 사실이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을 이끌었던 핵심관계자인 탄핵관 권성동 원내대표가 왜 이런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는지 알 수 없다.
국정농단에 대한 적폐청산은 대한민국의 아픈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은 무슨 명분이 있습니까? 문재인 정부에 무슨 권력형 비리라도 있었습니까?
살아있는 권력에게는 면죄부를 주면서 아무런 혐의나 증거도 없이 전임 정부와 야당에는 수사의 칼날을 들이미는 것이 바로 윤석열 검찰의 정치보복 수사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허위경력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부터 되돌아보길 바란다.
야당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당한 적폐청산’과 ‘선택적 정치보복’의 가당치 않은 비교를 당장 중단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