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김건희 여사 팬클럽 강신업 변호사가 김 여사 사진 유출과 회비 모금이 적절한지를 묻는 시사평론가에게 공개적으로 욕설 댓글을 달아 논란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김 여사 사진을 허가 없이 유출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강신업 변호사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비선실세를 자처하는 것 같은 ‘건희 사랑’ 운영자의 안하무인도 놀랍지만 김건희 여사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가 막히다.
‘조용하게 내조하겠다’던 김건희여사의 약속 파기도 문제지만 대통령 문고리를 능가하는 김건희 여사의 비선 문고리가 기세를 떨치고 있는 것 아닌지 의문스럽다.
김건희 여사는 어제 봉하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대통령 배우자로서 광폭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강신업 변호사의 욕설 댓글 논란도 부족해 봉하마을에 동행한 사람을 두고 무속인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자신이 지난 대선 당시 “조용한 내조”를 약속해야 했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
학·경력 위조, 주가조작 의혹, 무속인 구설 등 김건희여사를 둘러싼 무수한 의혹과 논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야당은 "이 같은 의혹과 논란이 제대로 해소돼야만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