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부평구립 갈산도서관이 24일부터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 동시집을 제작하는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갈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은 총 31회 차로 진행한다. 글쓰기 프로그램뿐 아니라 그림책 감정코치, 미술 치료, 삽화 그리기, 플랜테리어, 소통강연 등을 통해 조부모와 손주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세대 갈등을 극복하고 인문학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6학년 손주와 조부모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갈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공공·대학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부평구립 갈산도서관은 총 1천7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조손가정이나 맞벌이로 조부모가 육아를 맡은 가정이 많아진 만큼, 문화프로그램의 사각지대에 놓인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 인문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갈산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