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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돌과 나무가 전하는 불멸(不滅)의 언어

제주돌문화공원, 2022년 첫 기획공모 선정전 《바람이 만든 이야기:돌과 나무》 개최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가 올해 첫 번째 기획공모 선정전으로 장은철 작가의 《바람이 만든 이야기:돌과 나무》를 오는 7월 3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올해부터 다양한 작가의 전시 기회를 고르게 보장하기 위해 기획전시를 공모해 첫 번째 전시작가로 장은철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


장은철 작가는 1987년 자유미술제를 시작으로 한국화, 서예, 전각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면서 제주의 문화와 가치를 수묵으로 담아내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오랜 기간 제주의 들녘과 해안의 돌과 나무를 탐구하면서 붓 끝으로 표현해 낸 수묵화 16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돌’(제1~2전시실), ‘제주산수-돌’(제3전시실), ‘제주산수-나무’(제4전시실), ‘작가의 방’(제5전시실)으로 구성됐다. 특히 ‘작가의 방’에서는 화첩 18권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들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불멸의 언어를 제각기 해석해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소통 방식은 제주돌문화공원 내 산재한 다양한 석상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에도 적용될 것이다.


강태환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묵향 그윽한 제주의 돌과 나무의 멋을 감상하면서 바라보는 대상을 내면적으로 깊이 성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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