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내 무형문화재를 활용해 만든 문화상품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무형문화재 문화상품 개발 지원 계획을 제주도청 누리집(도정뉴스-도정소식-입법․고시․공고)을 통해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무형문화재의 기법, 재료, 디자인 등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을 지원해 무형문화재의 문화산업적 가치를 발굴하고 전통공예품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도내 주소지를 둔 무형문화재 전승자 또는 전승자-비전승자 협업팀으로, 협업팀의 경우 협업자 간의 역할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규모는 총 8,000만 원으로, 보조사업자별로 2,000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민간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6월 말 개별 통보된다. 관련 사항은 세계유산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무형문화재의 다양한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