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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신촌 박스퀘어에서 '한국-조지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열려

조지아 전통 음식, 와인, 기념품 판매, 수익금 우크라이나대사관에 기부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우리나라와 조지아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서울 신촌에서 열렸다.


서대문구는 7일 오후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 신촌 박스퀘어에서 주한 조지아대사관 주관으로 ‘한국-조지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이날 행사에서 조지아의 전통 음식과 와인, 기념품 등을 구매하고 조지아어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 보는 부대 행사에 참여했다.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Otar Berdzenishvili) 주한 조지아 대사는 행사 현장에서 판매 수익금 전액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Dmytro Ponomarenko)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전달했다.


같은 흑해 연안 국가로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연대를 표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관내 자원봉사단체들과 각 동 자원봉사캠프, 구청 직원, 홍익문고 등이 기부한 1,107만 원의 구호 성금을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 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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