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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당선인의 공약은 빌 공(空)자 공약입니까?"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윤 당선자 측은 아직 취임도 하기 전에 대선에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저버리고 있다.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구체적인 추경 규모와 내용에 대해서 말을 흐렸으며,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자영업, 소상공인 회복에 집중하자면서도 이와 모순되게 50조 추경 공약에는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윤 당선자는 대선 과정에서 페이스북 한줄 공약을 통해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약속했지만, 병사들의 월 급여에는 현재 세금을 매기지 않음에도 인수위는 ‘세전’ 기준이라는 등 재원을 줄이려는 꼼수만 찾고 있다.

 

대선공약은 최대한 지켜내야 할 엄중한 국민과의 약속임에도 윤 당선자 측은 벌써부터 공약 출구전략을 찾고 있는 듯하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자는 무수한 공약을 쏟아냈지만, 인수위는 이러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법과 로드맵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나아가 이제는 약속들을 회피하고 책임을 모면할 궁리만 하는 듯 보입니다. 이런 식이면 윤석열 후보의 공약은 빌 공(空)자 공약이었고, 국민에 대한 기만에 불과하다. 인수위가 대통령 선거 공약 이행률을 최대 60%로 잡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윤 당선자는 역대급 사기 선거를 치른 것과 다를 바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추경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윤 당선자도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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