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여주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여주쌀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6년 여주쌀 사용 음식점 지원사업’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2025년 ‘여주쌀 사용 음식점 지원 사업’을 통해 약 8억 8천만 원 규모의 여주쌀 소비 성과를 달성하며, 실제 구매와 소비로 이어지는 정책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외식업소가 자발적으로 여주쌀을 구매·사용하는 구조로 운영돼 농가, 소상공인,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여주시는 2026년 사업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지원 체계를 보다 형평성 있게 개선해, 더 많은 음식점이 여주쌀 소비 확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인증 기준 완화다. 기존에는 인증을 받기 위해 3개월 연속 매월 160kg 이상의 여주쌀 사용이 필요해 일정 규모 이상의 업소 위주로 참여가 이뤄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여주시는 월 80kg 이상, 직전 1개월 사용 기준으로 요건을 완화해 소규모 음식점이나 신규 업소도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원금이 일부 업소에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업소별 지원금 상한액을 연 300만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한정된 예산을 보다 많은 인증업소에 고르게 배분하고, 정책 효과를 넓게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원 대상은 여주쌀 사용 인증업소 중 여주쌀 지원사업을 신청한 음식점이며, 구내식당이나 단체급식소는 제외된다. 신규 인증 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도 이번 모집 기간에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여주쌀(진상미) 10kg 1포당 5,000원으로, 업소별 연간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이며,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주 시청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증업소들이 고품질의 여주쌀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여주시 관내 외식업소에서 여주쌀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주시 이순열 농정과장은 “2025년 성과를 통해 여주쌀 사용 음식점 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충분히 검증됐다”며, “2026년에는 더 많은 음식점이 사업에 참여해 식자재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으로 여주쌀 사용 인증업소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홍보 효과를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