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10.0℃
  • 서울 2.4℃
  • 흐림대전 5.5℃
  • 흐림대구 7.3℃
  • 흐림울산 11.5℃
  • 흐림광주 10.8℃
  • 흐림부산 13.4℃
  • 흐림고창 11.0℃
  • 흐림제주 17.3℃
  • 흐림강화 0.5℃
  • 흐림보은 4.2℃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고양시, 일산동 ‘미래타운’ 관리계획 지정․고시

행신동 이어 제2호 미래타운 탄생… 원도심 정비사업 본궤도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고양특례시는 일산서구 일산동 587-5번지 일원(98,481.9㎡)에 대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미래타운)’을 12월 23일자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4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조합 및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수립된 관리계획(안)은 2025년 제2회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8일 승인됐다.

 

이번 고시는 작년 ‘행신동 미래타운’에 이은 고양시의 두 번째 사례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관리계획 체계가 일산권역까지 확대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84.7%에 달하고 도로가 협소해 정비가 시급했던 지역이다. 시는 이번 관리계획을 통해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블록 단위로 통합해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제2종 상향을 통한 사업성 제고 ▲탄중로 등 주요 도로 확폭(최대 20m) ▲어린이공원 2개소(5,642㎡) 신설 등이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일산 원도심 지역의 기반시설이 개선될 전망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5개 사업가능구역에서 총 1,941세대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256세대는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으로 건설돼 공공성을 확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일산동 미래타운은 주민들의 높은 추진 의지와 공공의 체계적인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도심의 노후 주거지를 신속하고 질서 있게 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