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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식품 안전부터 음식문화까지…2025년 식품 행정 ‘5관왕’

식약처와 전남도 평가서 식품 안전, 급식, 음식문화 등 5개 분야 기관 표창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식품 안전 관리 강화와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행정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한 해 동안 식품 안전, 급식, 음식문화 등 5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으며 우수한 식품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나주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라남도청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총 5개 부문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식품안전관리’, ‘식중독 예방 관리 평가’, ‘어린이·사회복지 급식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라남도청이 주관한 ‘음식문화 개선’과 ‘식품·공중위생 업무 평가’에서도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식품 안전관리 체계 구축, 식중독 예방 역량 강화, 어린이·사회복지 급식 안전관리 내실화, 건전한 음식문화 확산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식품 행정 전반에서 나주시의 정책 추진 성과가 고르게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나주시는 식품 제조, 유통, 판매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식품접객업소와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 위생 점검을 강화해 왔다.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현장 중심의 개선 지도와 컨설팅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위생 수준 향상을 끌어냈다.

 

특히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하절기와 지역 축제 기간에는 다중이용시설과 집단급식소를 중심으로 선제적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집중 추진했으며 민관 합동 식중독 예방 모의훈련과 종사자 위생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나주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제7회 어린이·사회복지 급식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전남 지역 센터 최초 수상 사례로 공공 급식 안전관리 강화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청 주관 음식문화 개선 업무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건강하고 품격 있는 지역 음식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나주시는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를 ‘남도음식거리’로 조성했으며 나주밥상 지정 업소를 44개소로 확대하는 등 외식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힘써왔다.

 

또한 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목사밥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축제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외식 업소 시설개선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5개 분야 기관 표창 수상은 단속이나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식품 위생과 안전관리, 공공 급식, 음식문화와 외식 환경 개선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나주시 식품 행정의 종합적 성과로 평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탱하는 기본 토대”라며 “2026년 나주 방문의 해를 앞두고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과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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