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동해시는 지난 12월 19일 동해시청소년센터에서 ‘2026년 제20기 동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브랜딩 워크숍’을 개최하고, 청소년 주도의 위원회 비전과 분과별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20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직접 위원회의 정체성과 활동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단순 오리엔테이션을 넘어 브랜딩 전략 수립과 기획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돼 청소년들의 주도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워크숍에서는 청소년참여위원회의 발기 취지문 작성과 5대 강령 수립을 통해 위원회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구체화했으며, 홍보기획분과, 교육특구분과, 참여정책분과를 구성해 분과별 주요 과제와 실행 방향을 설정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지역 정책을 단순히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구조화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정책 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일회성 참여를 넘어 지속적인 정책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워크샵에 참여한 김O원 위원은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어떤 조직인지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정책을 제안할 때도 더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브랜딩 워크숍은 청소년이 행정의 대상이 아닌 동반자로 참여하는 출발점”이라며 “청소년의 시선이 정책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시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1월 제20기 동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정책 제안, 조례 제·개정 의견 제시, 지역사회 참여 활동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