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포천시는 지난 17일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태국,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등 18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사회 초기 정착에 필요한 제도와 생활 정보를 함께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 장기 체류하려는 외국인이 입국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 법·제도와 사회 적응 정보를 제공하는 사회통합 교육 과정이다. 교육 이수자는 외국인등록증 체류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천시는 해당 프로그램을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법무부 지정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총 11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해 100여 명의 결혼이민자가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조기적응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사회 적응과 가족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