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8월 수출도 7월과 비슷한 수준의 하락이 예상된다. 관세청은 8월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16.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20일 기준) 반도체를 포함한 대부분 품목의 수출 감소, 대 중국 수출의 지속적 하락은 혹시 지난 자료를 잘못 본 건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다. 수출이 끝없이 추락하는 반면, 물가는 반대로 폭등하고 실질소득은 감소하여 국민들의 삶은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가고 있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6월말 70달러 중반에서 80달러 중반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 추석 특수, 8월 버스요금 인상에 이은 10월 지하철요금 인상 등 물가 관련 악재는 끝이 없다. 더욱이 2분기 실질소득은 역대 최대로 감소(전년 동기대비 –3.9%)하여, 소득하위 20%(1분위)의 가계지출이 13분기 만에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우리 경제가 ‘수출증가, 물가하락, 소득증가’라는 이상적인 방향과는 정반대로 달려가고 있지만, 정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상저하고’가 맞다면서, 추석 이후에는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앵무새 놀음이나 계속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계속 상승한다고 하는데, 무슨 근거로 물가가 안정된다는 것인지 답답할 노릇이다. 위기를 해결할 대응방안은 강구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윤석열 경제팀은 ‘입경제’ 경진대회라도 하는 겁니까? 민주당은 "낙관론적 립서비스를 당장 멈추고, 정부의 역할이 뭔지 고민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24일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킬러규제 혁파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산업단지·환경·고용 분야 킬러규제 혁파 핵심 안건들에 대해 각 부처 장관들의 보고를 듣고, 민간 참석자들과도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회의가 열린 구로 디지털산업단지는 1965년 5월 우리나라 최초로 가동된 산업단지로서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현대화에 성공한 대표적 산단이며, 오늘 논의된 ‘산업단지 킬러규제 혁파’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통령은 회의 시작 전, G밸리 산업박물관 전시실에 들러 정붓샘 관장의 안내에 따라 구로공단이 디지털 혁신 클러스터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사진과 자료들을 살펴봤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작년 8월 주재한 첫 규제혁신전략회의를 비롯해 각 부처 업무보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규제혁신을 강조해 왔다”며,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 조성에 있고, 이를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규제가 처음에는 선의로 만들어지지만, 시장을 왜곡하거나 독과점을 가져와 공정한 경쟁을 훼손하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요하고, 국제협력을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부가 1,400여 건의 규제를 개선하였으나, 민간의 눈높이에는 아직 미흡하다”며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라면서 “현장에서는 더 과감하고 더 빠른 속도로 규제가 혁신되길 요구하고 있다”고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주문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마인드 역시 확 바꿔 나가야 한다”며 “‘쉽게 풀 수 있는 규제’를 넘어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된 ‘꼭 풀어야 하는 규제’ 혁파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는 김종석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산업단지·환경·고용 분야 소관 부처에서 안건을 발표한 후,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보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계우 서울산단경영자연합회 회장은 “청년들이 오고 싶어하는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규모를 대폭 증가시켜 산업단지의 열악한 업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회의에 함께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내년에 2배 확대해 노후 산단의 열악한 업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회의에 참석한 홍석준 국민의힘 규제혁신추진단장은 의원입법을 통한 규제홍수를 막기 위해 당 차원에서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단 규제와 관련해 대통령은 “산업단지 현장을 가서 청년 근로자에게 산단에서 일하는 데 가장 꺼려지는 게 뭐냐고 물으니, 청년들이 다들 대답하는 게 문화공간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이제 산업단지도 정원, 체육시설 같은 편의시설을 갖춰 청년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미국 주지사들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건 상황을 예로 들며 “킬러규제를 혁파해서 투자를 하면 일자리가 생기고, 소비가 촉진되어 시장이 활성화된다”며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정부가 소극적이면 안 되고, 필요하면 규정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공직자들에게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보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장관섭 ㈜영광YKMC 사장은 화관법상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련 처벌기준이 일부 과도해 이를 완화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화관법 내 처벌규정 등 전반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거쳐 환경 처벌규정 전반의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환경 분야에 많은데, 시대가 지나 불필요한 ‘낡은 규제’는 과감하게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 분야 킬러규제 혁파와 관련해 대통령은 “환경규제와 관련해 처벌기준이 과도하면 환경부와 법무부가 협의해 현실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대통령은 “행정부가 사법부처럼 기업의 신청에 대해 규정에 맞는지 가부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공직자들은 ‘기업의 성장이 국가의 성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기업에 이익이 되는 행정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 인력활용 등 고용 킬러규제 혁파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산업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우수 전문인력을 적극 유치·정착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허가제도 등이 도입된 지 20년이 된 만큼, 과거와 달리 변화된 우리 현장 상황을 담아낼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근본적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토론 말미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규제혁파를 위해 법을 고쳐야 하는 경우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법안신속처리 TF’를 구성해 정부의 규제혁파 의지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으며,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는 구로공단이 혁신 클러스터로 변모했듯이 기업환경을 개선한 곳에 세제 혜택을 부여해 구로산단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회의에 민간에서는 주요 경제단체장(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전국경제인연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종석 규제개혁 위원회 민간위원장, 김기원 한국산단경영자연합회 회장과 함께 첨단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의 대표가 참가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홍석준 규제개혁추진단장,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참석해 각 분야별 킬러규제 혁파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특유의 내로남불에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까지 민주당의 이중성 DNA에 분노가 치민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 설전 중 느닷없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아주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하태경 의원의 글에 대한 반박이라고는 하나, 최소한 전직 대통령으로서 입장을 밝히려면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나 이유, 지난 정권의 대외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고심의 흔적이 묻어났어야 하는 것 아닌가.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앞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선의 안전대책을 이끌어 내는 것은 역대 정부의 일관된 목표이자 원칙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그렇기에 2020년 10월 문재인 정부 다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은 일본의 주권적 결정 사항”이라 했었고, 이듬해 4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IAEA 기준에 맞는 적합성 절차에 따라서 된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고 했었다. 두 외교부 장관의 당시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입장은 임명권자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의견을 달리한 개인 발언이라도 된단 말인가. 전직 대통령으로서 진정 국민의 건강을 염려하고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피해를 걱정한다면 가벼이 툭 내뱉듯 현 정부 정책비난에 가세하는 것은 국민께 도의가 아니다. 오늘 또다시 이재명 대표는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정범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선을 넘은 막말을 쏟아냈다. 연일 공포마케팅에 더욱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고는 하나, 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 정도는 구분해야 한다. 표현이 거칠어질수록 민주당의 급한 속내만 드러날 뿐이다. 지금은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고 국론 분열을 불러일으킬 때가 아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해 놓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 640억 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는 등 우리 수산업 지키기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분명 “의경 제도의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발언했고, 윤희근 경찰청장은 담화 현장에 배석해 대략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총리실은 단 하루 만에 ‘필요시 검토하겠다는 것’이라며 말을 뒤집었다. 저출생으로 인한 병력 자원 감소에도 무턱대고 의경 제도를 재도입하겠다고 했다가 문제가 되니 발뺌하며 백지화한 셈이다. 국무총리부터 국무위원들까지 너 나 할 것이 ‘번복’과 ‘백지화’를 반복하는 윤석열 정부의 모습은 한심하다. 이러니 국민께서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정부정책은 그날그날 바뀌는 장마철 일기예보가 아니다. 정부정책 하나하나가 국민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한덕수 총리는 의경 제도에 대한 최소한의 검토는 하고 발표했습니까? 의경 재도입으로 군에 미칠 혼란을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국방부 장관에게 묻지도 않고 발표한 정책입니까?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제대로 검토나 논의도 하지 않고 의경제도 재도입을 꺼냈다면 무능의 극치이고 무책임의 극치이다.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병력 자원을 가져다 쓰겠다는 발상 역시 윤석열 정부가 청년들을 어떻게 여기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낼 뿐이다. 민주당은 "여태껏 이렇게 무책임하고 무능한 ‘땜질 정부’는 없었다. 윤석열 정부가 진정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싶다면, 대통령부터 장관까지 모두 정책 공부부터 제대로 하시오."라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21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매우 특별한 회의’였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주의가 제대로 된 국가들과 연대를 해야만 우리 경제와 사회 제도가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선택을 했다”며, “그런 선택으로 한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굉장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3국이 기존에는 안보 영역에만 제한적으로 협력했지만,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안보, 경제, 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며, “이러한 3국의 포괄적인 협력 틀은 안보를 더욱 튼튼하게 해서 안보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안보가 위험하다’는 식의 주장이 있다면서, “3국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강해지면 외부의 공격 리스크가 줄어드는데, 어떻게 안보가 위험해진다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대통령은 또한 “한미일 3국이 협력함으로써 안보 위험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경제는 우리 기업과 국민이 진출할 수 있는 더 큰 시장을 갖게 될 것”이고, “시장 내 공급망, 금융분야에서 문제가 생길 때에도 3국이 협력하면 신속하게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한국, 미국, 일본의 전 세계 재외공관 간 협력 강화를 지시하는 외교부 장관의 훈령이 곧 나갈 예정이라며, 국무위원들에게도 “각 부처가 한미일 간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소통을 긴밀히 추진해 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코인 거래 의혹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 1소위원회 표결이 오는 30일로 미뤄졌다. 오늘 오전에 열린 윤리특위 1소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표결 연기를 요청하며 미적대더니, 결국 연기된 것이다. 민주당 출신 김 의원이 임기를 끝낼 수 있도록 셀프 면죄부를 부여하려는 시도로 보이는 대목이다. 김 의원은 회의가 열리기 직전 입장문을 통해 “국회 윤리특위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라고 밝히면서 국회의원의 임기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뻔뻔하게 남은 임기 동안 국민 혈세로 지급되는 세비를 몽땅 챙기겠다는 것이다. 불출마 선언을 했다고 해서, 국회의원의 책무를 저버린 코인 거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회의 전 민주당 의원들과 사전에 어떤 논의라도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를 위한 동지애가 발동된 것인지, 결과적으로 표결은 연기됐다. 자료 제출 등을 사실상 거부하며 자문위의 진상 조사를 방해했던 김 의원의 뒤늦은 ‘악어의 눈물’은, 조금이라도 동정표를 얻어 자신의 물욕을 채우기 위한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 하루라도 빨리 의원직에서 물러나는 것만이 김 의원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민주당은 이토록 김 의원을 감싸며 징계를 방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재명 대표를 향한 체포 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경우, 부결을 위해선 한 표가 아깝기에 친명의 핵심인 김 의원의 표라도 얻어보려는 속셈이 아닌가. 매번 발생하는 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는, 민주당의 도덕 불감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국민이 부여한 거대 의석을 오로지 자당을 위한 방탄 갑옷으로 쓰겠다는 선언이다. 제명 권고를 무시한 채, 징계 절차를 방해하며 끝까지 김 의원을 보호하려는 민주당의 모습을 국민께서 지켜보고 계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제 식구 감싸기를 중단하고 김남국 의원 제명을 결단하라."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국정농단 사태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했던 국내 4대 그룹이 6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로 간판을 바꿔 다는 전경련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한다. 삼성·SK·현대차·LG는 전경련 임시총회를 앞두고 복귀와 관련한 내부 이사회까지 마쳤다고 한다. 국민께서 촛불을 들고 일어서게 만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야 했던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그새 망각했습니까? 부끄러운 과거를 잊고 다시 전경련에 복귀해 정경유착을 부활시키려고 도모하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 전경련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환골탈태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 ‘한경협’으로 간판만 바꿔다는 것이 전경련이 약속을 지키는 방식입니까? 환골탈태가 간판 바꿔 다는 것일 수는 없다. 간판 바꿔 단다고 전경련의 추악한 과거를 국민의 기억에서 지울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시오. 알맹이는 그대로 두고 포장지만 바꾸며 국민을 속이려는 행태는, 전경련이 조금도 반성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주당은 "전경련이 제대로 바뀌지 않는다면 국민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4대 그룹도 정경유착의 상징인 전경련 복귀를 재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공동 기자 회견 모두 발언처럼 캠프 데이비드는 현대사의 고비마다 중요한 결정이 이뤄진 역사의 현장이다 오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세 나라가 공동의 역할을 제도화한 것은 글로벌 복합위기가 가져다 준 도전 요인을 기회 요인으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세 나라 정상의 안보·경제 분야 ‘의기투합’은 대통령이 일관되게 견지해 온 비전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한 이래 안보를 포함한 3국의 포괄적 협력과 이를 위한 세 나라 공동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점을 3.1절 기념사,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아울러 미 국빈 방문 때 의회 연설을 통해서도 3국 협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역설 한 바 있습니다. “Hello my friend” 라는 인사로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캠프 데이비드에서 당초 계획된 회담 외에도 미 역대 대통령이 머물렀던 아스펜 별장 곳곳을 윤석열 대통령에 소개하고 전망대격인 테라스에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상하면서도 엄하신 아버지 그리고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아버지를 두었다는 점에서 우리 두 사람은 닮은 점이 많다”고 아버지를 화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윤석열 대통령 부친의 별세를 애도하던 전날 통화 당시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아버지를 주제로 이야기 중이었음을 전한 바 있다. 미국 국빈 방문과 캠프 데이비드 초대가 성사된 해외 정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유일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휴가 시 숙소로 쓰이는 에스펜 별장 내부를 안내 받은 정상도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이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가 최소한의 수행원을 동반하고 함께한 오찬에는 카톡틴 산(캠프 데이비드가 위치한 지역 지명) 복숭아를 얹은 샐러드와 스쿼시 라비올리, 그리고 초콜릿 크런치 바 디저트가 제공됐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지난 1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된 이슈 하나 던지지 못하고 허무하게 끝났다. ‘요란한 잔치 집에 먹을 것 없다’말은 이동관 후보자 청문회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이동관 후보자 낙마’를 호언장담하던 민주당은 도대체 무엇을 준비한 것입니까.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 당시 언론장악을 주도하고, 자녀 학교폭력 사건 때 재단 이사장한테 전화를 거는 등 외압을 행사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 중 밝혀진 사실은 아무것도 없었다. 자녀 학폭 논란은 이 후보자 아들이 피해자와 화해해 일단락된 사안이고, 이 후보자가 학교에 압력을 행사해 학폭위가 열리지 않았다는 주장 또한 뒷받침할만한 근거가 없었다. 이 후보자가 국정원에 언론장악을 지시했다는 주장 역시 지난 17일 김규현 국정원장이 관련된 국정원 문건을 ‘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자신들의 언론장악에는 침묵한 채, 이 후보자의 허물을 들추는 데만 혈안이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이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훼손하며 언론장악에 앞장선 것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 아니었습니까. 2017년 8월 민주당 워크숍 문건에는 좌파성향 언론노조와 시민단체, 학계 등을 앞세워 공영방송을 손아귀에 넣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관리·감독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사장의 경영 비리, 프로그램 제작·편성 개입, 직간접적 보도지침 등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고, 이 문건은 실제로 실행되었다. 김밥 한 줄을 문제 삼아 KBS 이사를 내쫓은 데 이어 KBS와 MBC 사장을 해임하고,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종편방송의 평가점수를 조작한 정권이 누구입니까. 이동관 후보자가 밝힌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을 수는 없다. 왼쪽에 기운 방송을 오른쪽으로 한다는 게 아니라, 평평한 곳에서 공정하게 하는 게 공영방송”이라는 입장은 지극히 상식적이고도 타당하다. 짜여진 각본대로 이동관 후보자 ‘절대 부적격’을 주장하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강요한 민주당은 스스로를 되돌아 보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몽니’는 기울어진 공영방송 생태계를 계속 유지하려는 속내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정말 목전으로 다가왔다. 일본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해 방류 설비를 살피는 등 최종 방류 수순을 밟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이 기댈 곳은 없어 보인다. 일본 언론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아웅의 호흡’이라는 외무성 간부의 발언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우려를 무시하고 핵 오염수 방류를 밀어붙이는 일본 정부와 한통속으로 평가받고 있으니 국민은 누구에게 기대야 합니까? ‘아웅의 호흡’ 발언은 대한민국 국민 대신 일본 편만 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조롱이나 다름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웅의 호흡’ 발언을 듣고도 부끄럽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 ‘아웅의 호흡’ 발언 이후 정부·여당이 핵 오염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국민의 의혹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정부는 ‘조기 방류 요청’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지만 정정보도 등 후속 조치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조기 방류 요청이 사실이 아니라면 당당하게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항의하시오. 다른 문제에는 강경 대응을 하면서 왜 이 문제에는 소극적인 것입니까? 민주당은 "일본 편에 서서 핵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의혹과 분노가 임계점을 넘고 있음을 경고한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전북도는 김관영 전북지사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추모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10시,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이재명 당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해 박지만·노재헌·김현철·노건호 등 전직 대통령 자제가 참석했다.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헌화와 분향 등 참배 김 지사, ‘DJ정신’기리며“ 평화와 화합의 정신 계승하겠다.” 추도식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계인사의 추모사와 유족인사가 이어졌고, 이후 대통령 묘소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추도식장에 도착해 유족과 인사를 나눈 뒤 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배했다. 김 지사는 ”김 대통령께서 우리 사회에 새겨놓으신 평화와 화합, 포용과 상생의 가치는 큰 가르침이다. 그 숭고한 정신과 신념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더 나은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추모했다. 소셜미디어 통해서도 “새만금사업의 꿈·비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혀 김 지사는 또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덩굴풀 인동초를 잊지 않았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을 기억한다”며 “자신에게 닥쳤던 모든 시련은 스스로 감내하셨고 국민에게 찾아온 모든 고난은 눈물로 아파하시던 대통령님의 모습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그러나 의연하고 담대하게 이겨내겠다“고 강조한 뒤 ”김 대통령께서 지난 1991년 노태우 대통령과의 역사적 담판으로 출발시키신 새만금 사업. 그 꿈과 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8월 17일 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도착 직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숙소로 보낸 조화와 메시지에 감사의 뜻을 표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바이든 대통령은 "부친의 별세에 마음이 아프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고 애도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에 아버지를 편안하게 잘 모셨다.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하와이 마우이 산불을 서울에서부터 많이 걱정했다. ‘안보 동맹’이란 ‘재난시에도 늘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극복하실 수 있도록 한국은 모든 일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관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분, 저의 좋은 친구이다. 내일 우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자리,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다시 만나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다. 내일 회의에서 건설적이고 좋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답하는 것으로 통화를 마무리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민주당을 비롯한 야(野) 4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UN인권이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IAEA는 UN산하기구가 아니라고 우기더니, 이제와 엉뚱하게 UN인권이사회에 진정서를 낸 것이다. IAEA는 못 믿고, UN인권이사회는 믿나. UN인권이사회가 민주당 말을 안 들어주면 이젠 UN인권이사회도 ‘원자력 마피아’가 되는 것인가? 민주당의 소위 ‘UN팔이’는 한두 번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대변인이 설립한 ‘UN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사실은 UN과는 아무 관련도 없으며, 무단으로 UN 산하 기구를 사칭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한준호, 장경태 의원 등도 참여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까지 보냈다. 이 덕분인지 무려 44억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기업의 후원은 물론이고, 당시 매칭펀드라는 방법을 통해 공주시, 부여군 등에서 지방비와 국비 등으로 수억 원을 받아간 의혹까지 나온다. 만약 UN을 사칭하여 국민의 세금을 약탈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들을 즉각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 당시에는 걸핏하면 UN사 해체를 외치고, UN 산하 IAEA까지 부정했던 이들이 정작 급할 때는 UN을 팔아 후원금을 챙겼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UN팔이 나라망신을 당장 멈추길 바란다. 또한 UN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사칭 사태에 책임 있는 자들은 정치탄압이라며 빠져나갈 게 아니라,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내년 정부 총 지출을 금년 대비 3%를 올린 660조 원으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의 부자감세 기조와 경기 침체 등으로 내년도 세입 목표 달성은 매우 어려워보인다. 올해 사상 최대의 세수 예측 오류가 발생하였음에도 정부는 낙관적인 가정만 반복하고 있다. 지출을 유지하면서 감세와 재정건전성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망상이다. 모든 정부가 희망했던 목표지만 어떤 정부도 달성 못 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대규모 세수 부족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 냉정한 상황 인식과 경기 예측에 기반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세입 예산을 뻥튀기해서 불균형 재정을 일단 감추고, 나중에 경제여건이 나빠서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변명할 거라면 접어두시오. 정부는 경제위기에 대해 대책 없이 방관만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재정 지출 증가율 목표인 3%를 6% 이상으로 재조정하고, 정부 지출을 확대하시오.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2020년 이후, 정부 지출 확대로 빠르게 위기를 극복했던 사례를 돌아봐야 한다. 민주당은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 계속해서 경제부처가 총선을 앞둔 여당의 눈치를 보며 감세와 균형재정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꿈같은 이야기만 반복한다면, 다가올 세수부족, 재정불균형 등의 모든 책임을 정부가 부담하게 됨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친 故 윤기중 교수의 안장식이 8월 17일 장지에서 엄수됐다. 가족, 친지,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관, 취토, 평토 등이 진행됐다. 하관식에서는 故 윤 교수의 저서 '한국 경제의 불평등 분석'과 역서 ‘페티의 경제학'이 봉헌됐다. 대통령은 "부친상을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18일,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특히 축제 메인 기간인 그랑로즈페스티벌(18~19일)의 첫째 날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HAPPY ROSE DAY’가 열렸다. 장미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격인 ▲장미 퍼레이드에는 16개 동 주민을 비롯한 퍼레이드 공연단 등 총 1,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우리가 중랑 서울장미축제 주인공’을 주제로 축제장 주요 지점 1.5km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중랑에서 보고, 먹고, 즐기자는 의미로 설정한 ▲중랑장미주간 선포식 퍼포먼스는 메인무대부터 관객석까지 전개된 레이저 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진 ▲장미음악회에서는 축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가수 김희재, 소유미가 무대를 꾸며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수림대장미정원 무대에서는 ▲로즈 버스킹과 ▲중랑 다문화 공연 등이 진행되어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었으며, 구민들은 나눔마당 등 부스 운영에도 참여해 축제장의 활기를 더했다. ‘장미에 진심’인 중랑인 만큼, 장미전시 및 산업전(로즈아트가든)·ze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18일,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특히 축제 메인 기간인 그랑로즈페스티벌(18~19일)의 첫째 날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HAPPY ROSE DAY’가 열렸다. 장미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격인 장미 퍼레이드에는 16개 동 주민을 비롯한 퍼레이드 공연단 등 총 1,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우리가 중랑 서울장미축제 주인공’을 주제로 축제장 주요 지점 1.5km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중랑에서 보고, 먹고, 즐기자는 의미로 설정한 중랑장미주간 선포식 퍼포먼스는 메인무대부터 관객석까지 전개된 레이저 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진 장미음악회에서는 축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가수 김희재, 소유미가 무대를 꾸며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수림대장미정원 무대에서는 로즈 버스킹과 중랑 다문화 공연 등이 진행되어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었으며, 구민들은 나눔마당 등 부스 운영에도 참여해 축제장의 활기를 더했다. ‘장미에 진심’인 중랑인 만큼, 장미전시 및 산업전(로즈아트가든)·zeROSE 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청명한 5월 하늘 아래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마라토너 4,600여 명의 힘찬 레이스가 펼쳐졌다.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19일 오전 8시 구좌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도민의 건강 증진, 안전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와 함께 20여 년 전부터 시작된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의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마라톤 동호인과 도민, 관광객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다케다 가츠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국내·외 관광업계 및 기업 등 4,600여 명이 참석했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완주 목표 달성의 의지를 표하며 이와 더불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이뤄내자는데 뜻을 모았다. 마라톤 10㎞ 코스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 노원구에서 제주를 찾은 유원식 씨는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오랜만에 제주를 방문해 좋고 코스 완주를 목표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도민참여단은 18일 원탁토론을 최종 마무리하고 참여단이 마련한 헌장안을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에 제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해 위촉한 도민참여단이 18일 4차 토론을 끝으로 헌장 도민참여단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민참여단이 10개의 분과로 나눠 총 4차례의 토론을 거쳐 최종 작성한 헌장안은 전문과 본문으로 구성됐다. 전문에는 4·3의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지역공동체 안에서 실천함으로써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헌장의 취지와 목적이 포함됐다. 본문은 일반원칙, 4·3과 평화, 참여와 소통, 건강과 안전, 인간다운 삶, 이행과 실천 등 10개 분야에서 도민이 누려야 할 권리와 도의 의무를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날 토론을 통해 마련된 도민참여단안은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 고현수 운영위원장에게 전달됐다. 헌장안을 받은 고현수 운영위원장은 “자발적 도민 참여와 토론을 통해 직접 평화인권헌장안을 만들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제정위원회에서 도민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18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 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서울대 김헌 교수를 초청해 ‘신화의 섬, 크레타와 시칠리아 그리고 제주’를 주제로 행복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크레타와 시칠리아’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크레타’는 신들과 인간의 제왕 제우스의 고향이며 제우스가 에우로페(Europe) 공주를 납치해 데려와 미노스 왕을 낳은 곳이기도 하다.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제우스가 튀폰 괴물과 싸워 이기고 그를 시칠리아섬 아래에 묻었는데 지금도 살아있는 활화산 에트나는 튀폰이 뿜어내는 불길과 연기로 이글거린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헌 교수는 그리스 크레타섬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관련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주신화와 비교해 설명하며 인간에게 신화는 어떤 의미가 있고 제주신화를 어떻게 살려 나가야 하는지를 풀어냈다. 김헌 교수는 “섬은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신화를 꽃피우는 곳”이라며 “제주의 창조 신화를 살려 나가려면 관광, 예술, 문화행사 등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널리 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