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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만큼 중요한 해체 안전...용산구, 해체공사장 상시 안전점검 실시

건축물 해체 허가·신고 공사장 대상...3분기 내 총 46곳 진행 예상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울 용산구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해체공사장에 대한 상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해체공사장 관련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해체 완료 시까지 지역 내 해체공사장 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상시점검 대상은 규모에 따라 건축물 해체 허가·신고된 공사장으로, 허가 현장은 10일 이내, 신고 현장은 7일 이내에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정확한 현장 수를 알 수는 없지만 3분기 중 허가 26곳, 신고 20곳 총 46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구 관련 담당자와 시 건축안전자문단 등 외부 전문가가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필요시 구 심의위원이나 구 건축안전센터 전문가도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해체 관련 인허가 및 계약 적정 여부 ▲안전조치 ▲가 시설물 외관조사 ▲구조안전계획에 따른 구조안전성 확보 여부 확인 등이 있다.

 

주변 안전대책에서는 건축물 폐기물 반출을 위한 도로 여건과 인근 지역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대책 적정성 등을 살핀다. 구조안전성 항목에서는 슬래브 위 해체잔재물 적치 여부, 잔재물 위 중장비 전도방지 대책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한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체계획서에 따라 해체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안전관리를 이행하지 않는 현장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현장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구 특성을 고려해 좀 더 세심히 안전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라며 “해체공사장의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발생을 사전에 막고 경미한 사항이라도 신속하게 개선해 구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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