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트라우마센터는 오는 18일 재난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문제관리플러스(PM+)’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 정신건강 지원체계 내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포항트라우마센터 온누리홀에서 진행되며, 정신건강전문요원 및 관련 교육 이수자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재난 직후의 응급 심리지원만으로는 회복에 한계가 있다”며 “문제관리플러스는 아급성기(亞急性期,subacute phase)에 있는 대상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현실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개입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으로 경북 지역에서도 현장 대응이 가능한 심리지원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제관리플러스는 세계보건기구가 개발한 개입 기법으로, 재난 이후 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낼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세한 교육 관련 문의는 포항트라우마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