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8일간 제주시 관내 유·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 100명을 대상으로‘2025학년도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절학교는 여름방학 중 교육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기·적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역량과 신체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관내 5개 기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총 9개의 프로그램은 1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운영되며 유아 대상 쿠킹‧미술은 제주시 건입동‘몽티죠’, 동지역 초등학생 대상 직업 체험 및 환경교육은 탐라중학교에서 진행된다.
중학생 대상 베이킹 프로그램은 제주시 이도이동‘제제캐러멜’에서 동부 지역 초‧중학생 대상 체육 활동은 북촌초등학교, 서부 지역 초‧중학생 대상 쿠킹‧미술‧체육 활동은 제주시 고성리‘알제이’에서 각각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강사와 함께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제주시장애인체육회의 전문 인력, 특수교사 24명, 특수교육 자원봉사자 1명이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번 여름 계절학교를 통해 학생들은 무더위를 잊고 자신만의 흥미와 특기를 계발하는 진로탐색의 첫걸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