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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심 속 여름밤 , 문화와 힐링이 어우러진‘삼다콘서트’성황리 마무리

6월 13일~7월 12일까지 총 10회 운영 / 총 25,126명(도민 17,430명 / 관광객· 외국인 7,696명) 참여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대표 고승철)가 6월 13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삼다공원에서 개최한 ‘2025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삼다콘서트)’가 7월 12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총 25,126명이 참여하며, 삼다공원이 여름철 도심 속 대표 야간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삼다콘서트는 운영 횟수를 주 2회(금·토요일)로 확대했으며, 특히 토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공연 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공원을 중심으로 문화·휴식·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입체적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한 점에서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총 10회의 무대에는 벤, 우디, 강아솔, 이상은, 유다빈밴드, 소란, 황가람, 박기영, 배기성, 넉살 등 대중 아티스트를 비롯해, 감귤서리단, 펄시티, 아인스, 연록 등 제주 로컬 뮤지션이 참여해 각기 다른 음악 세계로 도심 속 숲을 다채롭게 수놓았다.

 

공연 외에도 웰니스, 자연순환, 감성, 제주다움을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가 대폭 확대됐다. 조향 체험, 컬러헌팅, 친환경 염색, 해녀·돌하르방 우드 컬러링 열쇠고리 만들기, 제주 풍경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총 8,000여 명이 참여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연동 야간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한 점도 주목된다. 연동 내 가게 이용 영수증 제출 시 경품을 제공하는 지역상권 연계 이벤트, 삼다공원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찾는 보물찾기 프로그램 등은 참여형 문화 콘텐츠의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제주서부경찰서, 자치경찰단, 연동지구대, 연동119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한 공공 캠페인과 정책 홍보 부스를 통해 치안, 환경, 관광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공형 문화행사로서의 연계성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유명 아티스트 팬층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안내하고, 행사장 내 인원 수를 제한하며, 충분한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했다.

 

김양보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교류국장은 “올해 삼다콘서트는 숲이라는 공간에 음악, 체험, 공공 캠페인이 조화를 이루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도 계절별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삼다공원을 친환경 문화관광 행사장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상권의 야간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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