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거창소방서는 올여름 기상이변과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상청 전망에 따라 2025년 여름철(6~8월) 평년 대비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고, 태풍의 영향 가능성 또한 상존하는 가운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소방서는 ▲사전 대비 체계 구축 ▲선제적 대응 태세 확립 ▲현장대원 안전관리 강화 등 3대 전략 아래 7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체계 운영 ▲수방 및 수난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위험지역 사전 예찰 및 소방력 전진 배치 ▲인명피해 우려 지역 주민 사전 대피 조치 ▲의용소방대 및 드론 등 활용한 신속 대응 등이다.
특히 최근 고령화로 인한 재난 취약 인구 증가를 고려해,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시간 상황공유와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 침수위험이 높은 지하차도와 하천변,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은 정기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선제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병근 서장은 “최근 이상기후와 돌발성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태풍·호우 시 기상특보와 소방, 지자체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