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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9개 기관 참여, 피해자 맞춤형 지원체계 개선 논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시는 13일 포항생명의전화 부설 여성폭력통합상담소에서 폭력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폭력 유형이 증가함에 따라 피해자 보호와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폭력 유형별로 총 6개소의 상담소, 3개소의 보호시설, 2개소의 긴급 피난처, 1개의 통합 서비스기관을 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은 자체적으로 ‘포항시상담소시설협의회’를 구성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세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폭력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경찰은 신고 접수 및 초기 대응과 수사를 담당하며,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상담소·보호시설 등으로의 연계 절차가 신속히 이뤄진다.

 

각 상담소 및 보호시설에서는 상담과 교육은 물론, 의료·법률지원, 심리치료, 회복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해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북부경찰서, 포항남부경찰서,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 경북상담소시설협의회, 포항상담소시설협의회,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영덕·울진·영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포항생명의전화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폭력 발생 시 긴밀한 정보 공유와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피해자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행정의 역할은 물론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연계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와 폭력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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