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제29회 황매산 철쭉제 행사 기간인 2025년 5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찾아가는 안전체험 및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부스는 황매산을 찾는 상춘객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탄력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체험 내용은 ▲화재 발생 시 안전한 탈출을 위한 완강기 사용법 실습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필수 응급처치인 심폐소생술(CPR) 및 하임리히법 교육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 체험 ▲생활 속 안전수칙 안내 및 홍보물 배부 등으로 구성됐다.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이번 “찾아가는 안전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체험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체험객들이 재난 상황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행동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단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실제적인 안전 문화를 지역 사회에 확산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순욱 안전체험관장은 “황매산 철쭉제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봄꽃 행사인 만큼, 이곳에서 진행되는 안전 체험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앞으로도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실질적인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6월 개관한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재난 및 위기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황별 대처 요령과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