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CST ‘친환경 玉페인트’
[윤광희 기자] 상업용과 주거용을 통틀어 신축 건물에 입주 시 화학물질에 의한 반응인 새집증후군을 겪게 된다. 새집증후군이란 인테리어 자재와 마루, 벽지,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로 인해 두통, 현기증, 피로감, 피부염 등이 유발되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심각하게는 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여 평소 관리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벽지 없는 청정 주거환경을 만드는 친환경 기업을 추구하는 (주)씨에이티는 인체에 유해한 새집증후군을 방지하고 인테리어의 필수 요소인 벽지 시공 문화를 바꾸고자 건강의 상징인 무독성 옥(玉)을 이용한 새로운 친환경 페인트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페인트에는 벤젠, 톨루엔과 같은 발암성 물질을 비롯한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등의 중금속이 들어있어 장기간 노출 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줄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화학성분을 배제한 자연 친화적 성질을 가진 천연 재료 중 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무독성의 옥(玉)을 주요 재료로 삼아 이를 친환경 페인트 제조 기술에 적용하였다.
원적외선이 다량 함유된 옥(玉)이 인체에 주는 영향을 분석 후 국가공인기관에 시험 분석을 의뢰하고 수년간 연구를 거쳐 개발에 성공해 상표등록과 특허출원을 마쳤다. 또한 지난 2020년 1월 10일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 친환경 인증 제품 승인을 받아 경기도 김포에 공장을 설립하고 제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옥(玉)은 예로부터 왕실의 귀족들로부터 사랑받는 귀한 보석 중 하나로 각종 사치품의 일종인 장신구를 비롯한 그릇, 공예품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또한 몸에 좋은 기운을 발산하여 이를 가루로 만들어 섭취하며 건강을 지키는데 쓰이기도 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소개된 옥(玉)은 실제로 피부 미용을 비롯한 노폐물 배출, 혈액순환 증진, 탈취 기능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평상시 몸에 가까이 두는 일이 많았다.
박주형 대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삶의 질을 좌우하고 생활의 기본이 되는 주거 공간의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앞으로 믿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청정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고품질의 친환경 옥(玉) 페인트를 제조 및 개발하여 고객에게 변함없는 신뢰와 감동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