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드라코리아

[윤광희 기자] 국제개발구호기구인 ADRA(Adventist Development and Relief Ageny)는 사랑과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치며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ADRA는 UN과 공식적 협력 기구로서 현재 126개 국가에서 4000여 명의 활동가들이 기초교육, 재난 대처, 경제개발, 식량안보, 기초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비정부기구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구호 봉사회’를 조직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1958년 한미구호협정에 의한 국내 10대 구호단체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전후 한국 사회에 큰 도움을 제공했다. 1995년 보건복지부에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로 사단법인 등록 후, 2008년 ‘ADRA KOREA’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ADRA KOREA는 사랑의 집 짓기, 무료급식, 긴급 재난구호 등 국내 사업과, 아동 자매결연, 개발구호 지원, 재난구호 등 해외 사업을 통해 지구촌 소외계층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별히 남북에 동시 지부를 설립한 유일한 국제 민간 구호단체로 대북 식량 지원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아동영양지원, 에너지 개발, 병원 개선 사업, 평양 빵 공장 운영, 수해지역 구호물자 지원 등을 하였으며, 평양 한복판에 서구 스타일의 카페 겸 베이커리인 ‘별 무리’를 처음으로 개장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류스타 김준수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하였으며, 캄보디아에 ‘시아준수 빌리지’ ‘시아준수 후원 학교’ 등을 준공해 지구촌 오지 마을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ADRA KOREA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주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해외 개발 및 구호봉사에 힘쓰고 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과 2012년 연속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