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기자 | 사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의 의료공백 방지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추석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사천시보건소에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 응급의료기관 이용 현황조사 등 상황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 안내 및 운영 유무도 점검한다.
시는 병·의원 및 약국, 공공보건기관 198개소를 지역별로 나눠 당직의료기관과 문 여는 약국으로 지정·운영하도록 하는 등 연휴 기간에도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은 온라인 응급의료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에 대한 정보는 시홈페이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동 이·통장 회의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제일병원, 하나병원 등 3개 병원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게 된다. 또,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상진료대책은 의료기관과 약국의 공백 등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며 “추석 연휴기간 동안 병·의원과 약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