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광희 기자] 2월 29일 9시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망자 16명, 누적 확진자 2,931명, 격리해제 27명, 검사진행 29,154명 이라고 밝혔다.
대구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환자는 총 2,055명이다.
2월 28일(금) 기준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 등에서 893개 병상을 사용 중이며, 추가 지정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국군대구병원, 국립마산병원 등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하여 3월 5일(목)까지 약 1,000여 개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대구시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검체 채취와 진단 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165명, 간호인력 10명을 지원하였고, 전담병원 운영을 위해 의사 50명, 간호인력 68명, 방사선사 2명, 임상심리사 2명을 지원하였으며, 검체 채취 이동지원을 위해 군(軍) 운전인력 61명을 지원하였다.
경북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는 총 469명이다.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청도지역의 환자는 인근 동국대병원, 안동의료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동 격리치료하고 있으며, 경북 안동, 포항, 김천 의료원 및 상주·영주 적십자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하여 입원해 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 하는 등 현재 950병상을 확보하였다.
또한, 정부는 경북지역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검체 채취와 진단 검사를 위해 의사 9명, 청도 대남병원에 간호인력 46명을 지원하였다.
중대본은 각 지역별 환자발생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를 위하여 지자체에서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여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천지 국내 신도 21만 2324명과 교육생 6만 5127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다.
28일 24시까지 국내 신도 취합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7만 1682명(88.1%)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었으며, 그 중 유증상자는 3,381명(1.9%), 무증상자는 16만 8301명(98%)으로 확인되어 조치 중이다.
이는 국내 신도 21만 2324명 중 미성년자 1만 6680명과 주소지 불명 863명을 제외한 19만 4781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조사한 결과이다.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1,299명은 모두 검체채취를 완료하였으며, 그 중 확진판정을 받은 761명은 코로나19 중증도 등을 고려하여 조치할 계획이다.
무증상자 7,947명도 자택방문 검체채취 등을 통해 조속히 진단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중대본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신천지 교회 서버에 등록된 신도명단과 다양한 방식으로 입수한 명단을 비교해 적극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