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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갑갑한 마음. 드라이브 하면서 풍경보며 풀어요

정차 없이 3시간 이내 관광지 드라이브(4월 19일~)

 

 

경기도가 장애인의 여행 지원을 위해 3시간 동안 차량 안에서 이동하며 풍경을 감상하는 ‘찾아가는 드라이빙’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기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 중 하나로 찾아가는 드라이빙을 우선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드라이빙은 도내 장애인 복지시설(단체)을 방문해 차에 탑승한 후 정차 없이 3시간 이내 거리를 이동하며 관광지·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거주공간이 동일한 이용자로 구성된 기관(단체)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이용자 마스크 착용,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는 물론 탑승 인원도 최대 10인(휠체어 2석, 일반 8석)으로 조정 운영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은 실제 여행일 기준 2개월 전부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수가 어려운 경우 전자우편 및 팩스,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경기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인 ‘경기여행누림버스’와 ‘溫(온)동네경기투어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여행누림버스는 휠체어 탑승 가능한 대형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2대를 도내 관광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것이며, 온동네경기투어버스는 전국 등록 장애인 및 동반자를 대상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도내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서비스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관광 활동이 침체된 상황에서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이번 찾아가는 드라이빙을 시작으로 장애인들이 잠깐이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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