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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식, 치유 에세이 ‘보잘것없는 사람’ 출간, 렛츠북

 

 

렛츠북이 세상의 모든 부모, 자식을 위한 치유 에세이 ‘보잘것없는 사람’을 펴냈다.

부모와 자식의 인연을 어떤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남에 대한 선택은 자식이 아닌 부모의 행동이 원인이 된 결과이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남에 따라 그때부터의 책임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 느낌은 아마 부모가 돼 본 사람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부모라는 존재를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여기며 살았지만, 시간이 흘러 철이 들고 부모가 되고 나니 그 소중함과 사랑을 절실히 그리워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딸이 태어나고 서툰 부모 노릇을 하면서 나 또한 자식에게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무서운 현실과 마주할 때면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한심한 나 자신도 결국 보잘것없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보잘것없는 사람’은 자식 된 입장에서 부모님은 늘 짐이 되는 존재라고 원망만 하며 살아온 고용환 저자가 아버지의 암 투병에 이어 어머니의 치매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너무 가까이 있고 항상 내 편이어서 소홀하기만 했던 부모님께 그리고 언제나 주어도 미안하고 부족했던 자식들에게 서로의 사랑을 더 늦기 전에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진심 어린 바람과 함께 이 책을 읽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됐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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