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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봉주 후보 관련, 민주당 진정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답 내놔야 합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파도 파도 끝이 없다. 저급한 수준의 그 밑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민주당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과거 불교계를 향해 극단적 언행 논란이 새삼 기가 막히다.

 

정 후보는 지난 2014년 조계종을 향해 “생선 썩은 비린내 진동하는 곳”으로 매도했고, 2015년에는 “조계종은 김정은 집단”이라 막말을 퍼부었다.

 

불교계를 바라보는 그 인식 자체도 처참하지만, 그 이후는 더 충격이다.

 

“자승 총무원장이 똘마니(종무원 조합)를 시켜 (나를) 고소했다”라며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늘어놓더니, 심지어 입장 발표를 한다며 조계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하다, 항의하는 조계사 종무원들에게 심한 욕설과 물리적 폭력을 가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이에 조계사 신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정 후보는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았고, 법원은 당시의 행동이 정당방위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애초부터 공직자로서의 인격과 품성을 갖췄으리란 기대는 없었지만, 이 정도의 수준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전국 40개 교도소 통일된 조폭이 내 나와바리’라던 자신의 말이 딱 들어맞았다.

 

이래도 ‘단순한 실수’입니까.

 

민주당이 뒤늦게 부랴부랴 정 후보에 대한 윤리감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기왕 윤리감찰에 돌입한 김에 화려한 막말, 극언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해 두 건 모두 진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를 내놓는 게 어떻겠습니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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