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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구 수협 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서 열린 로컬 팝업 페스티벌 성료

조성 막바지 복합문화공간서 공간실험 프로젝트 ‘Brand New Pohang’ 선보여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포항문화재단은 구 수협 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지난 4, 5일 양일간 열린 로컬 팝업 페스티벌 ‘브랜 뉴 포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브랜 뉴 포항’은 이색적인 공간에서 로컬브랜드 팝업과 로컬크리에이터의 다양한 상품전시, 체험, 라이브공연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조성 막바지에 있는 구 수협 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의 첫 번째 실험프로젝트로, 포항시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브랜드 팝업을 기반으로 진행했다.

 

1층 팝업 라운지는 F&B, 리빙, 스테인드글라스 공예, Books&Magazine존 등 포항만의 로컬브랜드를 홍보하는 공간으로 참여브랜드 총 8곳의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상에서도 문화예술의 경험이 가능하도록 ‘익숙한’ 문화를 만든 것은 로컬크리에이터와 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층 로컬크리에이터 마켓은 지역의 식재료와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아트상품 등을 테마별로 구성됐다. 지역 대표 로컬크리에이터들의 감각적인 상품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이틀 동안 1,200여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4일 저녁에 진행된 국내 최정상급 재즈밴드(조윤성 ACID JAZZ TRIO)의 공연은 무대 단상 없이 관객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구성으로 진행돼 관객과 호흡하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5일에는 복합문화공간의 브랜딩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공간디자인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시민 대상 ‘사이니지 디자인 워크샵’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 수협 냉동창고는 문화실험의 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각적으로 연출된 공간을 무대로 한 10곳의 마켓과 5곳의 체험 부스로 구성된 ‘브랜 뉴 포항’을 통해 향후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실험적 프로그램의 기획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와 협업을 이루는 등 포항만의 지역 문화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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