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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병곡중, 청소년풋살대회 참가

인성교육중심학교-동아리 활동 활성화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병곡중학교(교장 김종태)는 평소 방과 후 활동과 스포츠클럽 동아리, 창체 동아리를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풋살, 락밴드 체험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와 예술적 감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으며, 그 활동의 일환으로 병곡중 풋살 동아리 선수들은 10월 28일(토) 후포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23울진군청소년풋살대회에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에는 초중고생 450여 명(19개교, 54개 팀)과 학부모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병곡중학교 풋살 클럽은 정규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순수한 동아리 활동 선수들이며, 남학생 전체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교사 박경선(풋살지도자3급, 풋살심판 3급)은 “평소 학생들이 자유롭게 풋살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소규모 학교에서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준 여러 선생님들의 협력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응원에 함께 한 행정사 김영애는 “소규모학교 근무하면서, 남학생 인원이 적을 경우 단체 운동을 하는데 한계가 있어 늘 아쉬웠는데, 적은 인원이지만 10명의 전체 남학생이 단체 종목인 풋살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응원 소감을 밝현다.

 

대회 주장을 맡게 된 3학년 황준서 학생은 “친구들과 스포츠 시간에 음악선생님과 같이 연습하고, 하교 후에도 지역 스포츠센터 풋살구장에 같이 모여서 연습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그리고, 매 경기 최선을 다했고,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함께 연습한 친구들과 응원해 준 선생님들 덕분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예선전을 2승 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작년에는 상상도 못한 성적이었다. 비록 본선에서 아쉽게 한 골차로 졌지만..., 우리가 득점을 할 때마다 우리를 아는 이웃학교 친구들과 우리 팀 모든 친구들이 경기를 다 이긴 것처럼 함께 함성을 외치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3위 수상의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마음껏 운동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김종태 교장은 “큰 대회에 초청된 우리 학생들이 주눅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즐거운 맘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행복하게 시합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모든 경기가 그렇듯 혼자만의 힘으로 승리하기는 힘들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준 우리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소규모학교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환하게 웃으며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이들의 함께 지혜를 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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