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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하늘재, 마의태자 길을 걷다 행사 성료

마의태자 이야기를 재현한 155㎞의 여정, 하늘재를 넘어 용문사까지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주시는 6일 하늘재에서 시작한 마의태자 길을 걷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하늘재 걷기 행사는 신라가 망하자 경순왕의 맏아들 마의태자가 개골산(금강산)으로 은거하러 가던 중 하늘재를 넘었다는 이야기를 재현한 것이다.

 

걷기 행사에는 사전신청자 300여 명을 포함한 많은 탐방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늘재 길을 걸으며 마의태자를 주제로 한 공연과 행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5km의 하늘재길을 완주한 이후에는 자전거순례 참여자들이 마의태자 이야기가 담긴 기념족자를 전달받아 미륵대원지에서 양평 용문사까지 약 150㎞를 달렸다.

 

양평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마의태자가 개골산(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주와 문경시장으로부터 족자를 전달받은 자전거 순례 참여자들은 용문사까지 무사히 도착해 마의태자 이야기가 깃든 은행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완주를 기념했다.

 

순례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평소 좋아하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면서 충주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함께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완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마의태자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하늘재길 걷기에서 자전거 횡단까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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